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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패스 및 정보

동남아 기차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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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에서 주요 지역으로 이동하기

Malacca에 철도역은 없지만 싱가폴(5시간 반)과 쿠알라룸프르(3시간)에서 버스로 연결되어 있고 Malacca에서 38km 떨어진 Tampin 역에서 기차를 탈 수 있다.
탐핀역은 싱가폴에서 쿠알라룸프르까지 이동하는 열차의 중간정도의역이다. Tampin에서 Malacca까지 택시는 약 30링깃 (￡4/$7) 정도이며 버스도 가능하다.

쾌속 페리가 페낭과 랑카위 섬을 매일 연결하고 있다. 매일 아침 8시 30분에 출발하여 1시간 45분이 걸린다. 이 페리는 편도요금이 대략 35링깃정도이며 랑카위에서부터 페낭으로 돌아오는 출발은 오후 5시이다. 시간과 요금 그리고 온라인 예약을 위해서는 www. Langkawi-ferry.com으로 참조하도록 하자.
또한 같은 회사의 페리가 랑카위와 쿠알라페리스(Kuala Perlis)와 쿠알라 케다(Kuala kedah)를 연결하고 있긴 하지만 이 지역들은 철도가 다니지는 않는다.
참고로 쿠알라 케다로 가기 위하여서는 말레이시아 북부의 주요도시인 알로스타에서 택시로 20여분 거리에 있어서 이동 자체가 어렵지는 않다. 만약 쿠알라룸프르에서 육로로 랑카위섬을 가고자 한다면 여행사의 미니버스를 이용할 수도 있겠지만 일반 대중 교통수단을 이용하였을 경우에는 쿠알라룸프르에서 기차로 알로스타까지 이동 한 후에 알로스타에서 쿠알라케다까지 택시로 이동- 페리로 랑카위로 이동할 수가 있다

(The Jungle Line Gemas - Khota Bharu- Tumpat)
대부분의 여행객들은 싱가폴에서 쿠알라룸프르, 페낭 그리고 방콕까지 서부 해안으로 쭉 뻗은 주요 구간을 이용한다. 그러나 동부 해안을 따라 가면 코타바루(Khota Bahru)까지 이어진 깜짝 놀랄만한 정글을 지나는 기차여행을 할 수가 있다.
쿠알라룸프르 또는 싱가폴에서부터 Khota Bahru까지 이 "정글 라인"을 거치고 난 후 택시로 국경지역까지 간 후 쏭까이꼴록(Sungai Kolok)에서 방콕으로 기차를 탄다. 싱가폴에서 쿠알라룸프르로 돌아오는 기차는 밤에 운행되므로 젬마스(Gemas)에서 코타바루(Khota Bharu/와카바루(Wakaf Bahru)/와카바루는 코타바루를 가기 위한 기차역임)까지 갈 때는 낮시간에 3등급의 느린 기차를 탄다면 더없이 좋다.
이 구간은 91호 및 92호 의 완행열차를 타는 것이 투어의 하일라이트이다. 92호 열차는 열대림으로 뒤덮인 산 정상, 나무다리 위 그리고 좁은 협곡 사이로 지나가는 2~3시간동안 펼쳐지는 경치의 아름다움을 말로 묘사할 수가 없을 정도의 즐거움을 준다.따라서 싱가폴과 방콕을 올라가거나 내려갈 때 시간적 여유가 있다면 서쪽라인외에 동쪽라인을 한번 정도는 고려해보는 것도 좋다. 싱가폴에서 올라 갈 때는 방콕으로 가는 기차를 타기 위해 코타바루(Khota Bahru)에서 쏭까이 꼴록(Sungai Kolok)의 태국 국경지역까지 일반 버스를 탈 수 있다.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 구간을 왕복하는 요금이 일반상식선에서 생각하면 요금이 같아야 하나 실제는 다르다. 따라서 이미 동남아 기차여행을 많이 하고 있는 유러피안 배낭여행객들의 경우에는 싱가폴에서 열차 티켓을 구입하는 경우는 없다.

보통 열차 티켓 구입은 태국 혹은 말레이시아에서 구입하는 것이 저렴하며 싱가폴에서 구입하는 것이 가장 비싸다. 이유는? 사실 자세한 내용은 모르겠으나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아무래도 물가와 생활수준이 비싼 싱가폴기준으로 비싼요금을 받고 상대적으로 물가수준이 낮은 말레이시아 출발을 저렴한 운임을 적용한 것으로 생각된다. 하여튼 싱가폴에서 출발하고자 할 때는 전 구간을 싱가폴에서 티켓을 구입하는 것보다는 싱가폴에서 싱가폴을 떠나 쿠알라룸프르까지 구입하는 편이 낫다.
정말 이 부분에서 여행을 많이 하는 사람은 싱가폴에서 말레이시아 국경도시인 조호바루까지 버스 혹은 기차를 타고 이동을 하며 조호바루에서 말레이시아의 다른 지역으로 가는 기차 혹은 버스편을 이용하는 여행객들도 있다. 보통 싱가폴에서 표를 구입하게 되면 말레이시아에서 구입할 때보다 두배정도의 비용을 더 지불하여야 한다.

말레이시아 철도는 3개의 등급으로 나누어진 현대식 열차인데 내부 시설은 유럽의 1등석, 유럽의 2등석과 비슷한 수준으로서 배낭여행 혹은 가족단위의 자유여행을 하는데 전혀 무리 없는 수준이다. 또한 3등석도 여행을 하는데는 별 부담이 없으며 현지인들이 함께 타더라도 오히려 유럽의 열차사고(열차내의 소매치기 등등)와 비교해서 거의 사고가 없는 훨씬 안전하고 쾌적한 여행을 할 수가 있어서 열차의 시설에 대해서는 거의 걱정하지 않아도 되는 수준이다.

싱가폴에서 쿠알라룸프르로 가는 라크얏(Rakyat)이라고 부르는 익스프레스의 1등석 좌석은 매우 안락하다. 2등석도 비슷하지만 다리를 놓는 여유 공간이 작은 편이다.
싱가폴과 쿠알라룸프르의 구간에는 야간열차가 있는데 1등석 침대칸에는 에어컨이 장착되어 있고 2개의 침대와 세면대가 있다. 2등석 침대칸은 따로 칸막이가 없고 위아래 층으로 놓인 침대가 중간 통로를 중심으로 양사이드로 쭉 나열되어 있다. 각 침대에는 커튼이 있으며 윗층은 아래층보다 좁기 때문에 요금이 좀 더 저렴하다. 만약 위 아래층 둘중의 하나를 선택해야 되는 입장이라면 위층을 오르내리는 불편을 볼 때 약간의 비용이 들더라도 아래층을 추천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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